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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 인간의 문제, 고립과 소외
Ⅱ. 본론
1. "The Love Song of J. Alfred Prufrock"에 나타난 인간
1) 외적 풍경을 통해 나타난 고립과 소외
2) 소통의 부재와 단절
3) 내적 자아와 외적 현실의 갈등과 간극
4) 타자화(他者化) : 주변인, 프루프록
2. The Waste Land에 나타난 인간
1) 자연과 세계를 통한 인간의 재현
2) 폐허의 현실과 상실의 시대의 인간
Ⅲ. 결론
― 인간은 너무 많은 현실을 감당할 수 없다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프루프록의 시선에 비춰진 세계는 일종의 공포이며, 두려움이다. 프푸프록의 삶은 커피 스푼으로 측정될 만큼 하찮은 것이며, 이러한 삶의 무의미함은 비단 프루프록 뿐만 아니라 외부 세계의 등장인물들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그는 "그러면 한 번 해볼까?"(And should I then presume?)라고 욕망의 실현을 위해 조금 과감해지기도 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그러나 어떻게 말을 꺼낼 것인가?"(And how should I begin?)에서 이러한 다소 의욕적이고 능동적인 그의 발언은 금새 뒤집혀지고 만다. 바로 여기에서 드러나는 것은 프루프록의 욕망은 환상과 이상의 영역에서 머물지만, 그것을 실현시키는 것은 엄연히 냉엄한 현실의 영역이기 때문에 그는 현실을 자각하고 좌절하게 되는 것이다. 프루프록의 이러한 절망은 "차라리 한 쌍의 엉성한 게 다리나 되었을 것을"(I should have been a pair of ragged claws)이라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부정하고 싶은 소망으로까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나간다. 이러한 존재의 부정은 프루프록의 자기 자신에 대한 설명에서도 나타나는데, 프루프록의 자신에 대한 정의는 부정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이다(I am no prophet, … I am not Prince Hamlet). 이것은 프루프록이 소외와 고립의 결과로써 마치 자신의 삶이 끝없이 내적인 독백으로 추락하듯이 부정으로써만 자신을 인식할 수 있는 절망적 인식을 대변하고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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