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론
- 최초 등록일
- 2003.12.04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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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본론
2.1 김수영 문학 출발의 의미
2.2 형식논리의 관점과 실제
2.3 문체와 사상
2.4 행간걸침의 율독적 특질과 그 미학
3. 결론
*** 김수영 시의 풍자성***
본문내용
"우리가 아직 건너지 못하고 있는 심연 위에 김수영은 이미 가 있고 이미 어떤 교량을 구축하고 있다." 김수영 시인은 이미 30년 전에 근대와 탈근대의 한계와 전망을 한 몸에 구축했던 인간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김수영에 대한 평가는 시간이 갈수록 깊이와 폭을 더해가고 있다. 개인의 자유와 그 자유의 근원적 좌절로 인한 설움을 노래했던 김수영은 '4·19가 낳은 최대의 시민시인', '독재와 억압에 온몸으로 항거한 참여시인'이자 '우리 시에 진정한 근대성을 체현한 모더니스트'로 재평가되고 있다. 최근 문단은 여기에서 나아가 그를 21세기 한국문학의 전망을 포괄하고 있는 시인으로 조명하는 움직임이다.
'어째서 자유에는/피의 냄새가 섞여 있는가를/혁명은 왜 고독한 것인가를'물으며 진정한 혁명을 꿈꾸던 김수영. 군사쿠데타에 의한 4·19혁명의 실패를 '革命(혁명)은 안되고 나는 방만 바꾸어버렸다'고 노래했던 시인. 그리고 마침내 '풀이 눕는다/바람보다도 더 빨리 눕는다/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고/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고 이야기하며 대지에 뿌리내린 역사적 존재의 넉넉함을 깨달았다. 이러한 김수영의 시는 현대한국시사상(現代韓國詩史上)에 있어 그 누구의 경우보다도 역사적 변동의 실존적 삶과 성찰을 진지하게 보여주며 또한 우리 사회 존재방식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