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와 교육사상] 주자와 교육사상
- 최초 등록일
- 2003.12.03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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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1. 육구연의 생애와 저작
2. 육구연의 심즉리 체계
1) 동정을 관통하는 도
2) 성즉리와 심즉리
3) 악의 문제에 관해
4) 본심의 회복-수양론
결론
본문내용
서 론
중국 사상사에서 가장 유명한 강의가 하나 있다. 바로 주희의 초청으로 백록동 서원을 방문한 육구연(陸九淵, 象山: 1139-1193)이 1181년 2월에 행한 강의이다. 육구연은 그 곳에서 '군자는 올바름에 밝지만 소인은 이익에 밝다'는 {논어}의 한 구절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 감동한 청중들은 눈물을 흘렸고, 주희는 육구연에게 강의 내용을 글로 적어줄 것을 요청하기까지 했다. 육구연과 주희는 이미 1175년에 강서 지방의 신주(信州)에 있는 아호(鵝湖)에서 만나, 서로의 사상적인 입장 차이를 확인한 바 있다. 비록 사상적으로는 일종의 논적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존경심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정이와 주희가 인간의 본성은 인간에게 부여된 보편적인 리(性卽理)이라고 본 데 비해, 육구연은 인간의 마음이야말로 보편적인 리(心卽理)라고 보았다. 주희에 따른다면 심(心)도 어디까지나 기와 리가 결합된 것이기 때문에, 심은 리와도 다르고 성과도 다르다. 이에 따라 주희는 성즉리를 말할 뿐, 심을 리라고 하지는 않는다. 이에 비해 육구연은 성즉리를 인정하기는 하지만 심 자체가 성이며, 심과 성의 구분이 다만 표현의 차이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육구연은 심지어 '우주는 곧 나의 마음이요, 내 마음은 곧 우주다'라고까지 말한다. 그렇다면 육구연이 말하는 심이란 무엇인가?
참고 자료
조현규, 동양윤리사상의 이해, 새문사, 2002.
http://www.kungree.com
박경환외, 논쟁으로 보는 중국철학, 예문서원, 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