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한국미의 이해
- 최초 등록일
- 2003.12.02
- 최종 저작일
- 2003.12
- 7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한국의 미를 한국인의 기질과 성향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한국인이라면 한국의 미에 대하여 알아야 하고 특징을 설명할 수 있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특징은 한국인의 기질과 성향에 기초한 특징이다.
'한국미의 이해'라는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저자는 미적가치와 예술 언어의 기질과 성향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하고 있다. 인간은 역사 안에서 살아가고 그의 모든 행동은 역사 속에서 평가되기 때문에 예술가의 업적 또한 역사적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역사적 안목으로 미적 가치를 설명해야 하며 예술가는 역사가의 입장에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미적 가치는 삶의 가치를 반영하는 것으로 시대와 가치의 변화에 따라 변화한다. 그 사람이 가진 가치, 즉 인간의 가치가 무엇이냐에 따라 미적 가치가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저자는 현대 사회에서 고유가치, 전통을 이어나가야 하며 서구 중심의 시각을 탈피하여 미의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부르디외는 인간행위가 '구조'에 의해 일방적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기질과 성향'에 의하여 구조와 행위가 매개되고 상호작용 한다고 설명하였다. 여기서 기질과 성향을 '아비투스'라고 한다. 같은 동양이라도 기질과 성향과 기질에 따라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 예술의 특징이 다르다는 것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한 민족이나 문화의 기질과 성향은 그 나라의 자연 환경이나 민족성 등에 의해 결정지어 진다. 그리고 '상황'이란 단순한 담론의 산출이 아니라 사회적 조건의 산물이며 어떤 시장이나 장에 맞추어 조정된 담론의 산출이다. 즉, 예술 언어적 기질과 성향도 인류학적, 사회적 조건에 다라 변화하게 된다. 그러므로 한국의 미술은 서양 미술 이론이나 중국의 미술로 설명될 수 없다. 예술 언어-아비투스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예술 언어의 '공식적 상황'을 회복하는데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