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대회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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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챔피언십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상금 랭킹 30위 이내 선수들만 출전한 가운데 열린 대회였다. 나는 SBS 골프채널(ch46)을 통해 마지막 4라운드까지 손에 땀을 쥐고 경기를 지켜보았다.
첫날 오른쪽 눈의 결막염 증세로 콘택트렌즈를 뺀 채 “외눈 플레이”를 펼쳤던 Annika Sorenstam(33,스웨덴)은 증세가 없어지면서 3라운드에서 단숨에 단독 선두에 뛰어올라 “골프여제”의 저력을 과시했다. 줄곧 선두를 빼앗기지 않았을 뿐더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너무도 침착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진행했다.
뒤를 잇는 2위 그룹에는 Meg Mallon(40,미국)과 Cristie Kerr가 치열한 다툼을 벌였고 4위에 박세리 선수가 추격하고 있었다. 그러나 파이널 라운드에서 노장 Meg Mallon에 의해 이변의 싹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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