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관] 동양의 자연관
- 최초 등록일
- 2003.11.29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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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대 동양의 문헌에 언급된 자연은 - 물론 인도나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의 예가 모두 언급되어야 하겠지만 - 우선 중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그 근본적인 의미는 상통하지만 여러 문헌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유불선 삼교가 각각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그중 가장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역시 주역과 도가사상일 것이다. 이제부터는 이 두 사상만을 개괄적으로 살펴보기로 하겠다. 우선 《주역(周易)》에서는 시간적 개념의 시(時)와 공간적 개념의 위(位)로 설명되고 있으며, 물리학적 의미뿐 아니라 형이상학적인 의미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시’와 ‘위’의 의미는 중국 철학에서 논하고 있는 우주적인 의미와 상통한다.
즉, 우(宇)는 왕고래금(往古來今)의 시간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주(宙)는 사방상하(四方上下)의 공간 개념을 말하고 있다. 여기서 우주는 시간과 공간적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서로의 공존을 전제로 할 뿐만 아니라 일원적인 구조로 인간을 비롯한 만물과 인류의 모든 존재가 이 두 글자에 포함되어 생성하고 사멸한다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주역》에서는 이와 같은 구조의 근원이 음양의 이치에 의해서 역시 상대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는 천지가 형성되고 난 뒤에 만물이 생성한다고 보았던 것이다.3) 여기에 인간이 첨가되어 천지인(天地人) 삼자가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상호 일원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음양, 《주역》에서 말하는 건(乾)과 곤(坤)이 서로 작용하여 만물의 생성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데 4) 이는 자연의 법칙에 따른 것으로, 인간은 자연의 일부분이며 대상으로서 지배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모태적인 입장에서 회귀하고 본받아야 하는 존재로서 진선미의 모든 가치를 부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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