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상] 사이버 맑스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3.11.27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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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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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은 정보사회와 정보혁명에 모두가 외면하는 맑스를 과감히 끌어들였다. 저자의 의도는 간단하다.‘새로운 정보혁명의 시대, 첨단기술로 무장한 자본주의 시대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투쟁을 할 것이냐’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맑스주의의 한계를 혁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사상들과 마찬가지로 맑스주의 역시 시대적, 당파적 한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맑스가 「자본」곳곳에 상충되는 언급을 해놓았기 때문에 그 해석을 둘러싸고 많은 학파들이 갈라졌다. 저자는 이 중에서 이른바‘자율주의’에 입각한 마르크스주의를 해답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다니엘 벨, 앨빈 토플러, 프랜시스 후쿠야마 등 미래학자들의 이론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다니엘 벨의‘탈산업사회론’(지식계급이 출현해 통합과 번영의 시대가 오며 고전적 계급투쟁은 사라진다), 토플러의‘제3의 물결’(정보가 이끄는 제3물결이 산업사회의 모순을 제거한다), 후쿠야마의‘역사의 종언’(자본주의는 공산주의와의 대결에서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 등은 예견이 아니라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자기 예언적 계획’에 가깝다는 것이다. 마치 새뮤얼 헌팅턴의 '문명의 충돌' 이 미국 신보수주의자들의 계획을 예견으로 포장해 실제 상황으로 만들었다는 일각의 비판과 같은 맥락이다. 물론 이런 생각이 정확히 검증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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