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도시형 대안학교의 필요성
- 최초 등록일
- 2003.11.22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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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탈학교 십대가 되기까지 (소담이 이야기)
도시대안학교의 필요성
학부모의 역할 및 학부모 의식의 변화 필요성
본문내용
탈학교 십대가 되기까지 (소담이 이야기)
소담이가 초등학교 1학년 때 일산의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신도시 아파트는 한 반에 60여명의 아이들이 있었고 소담이는 빠른 학교의 리듬을 잘 따라가지 못하고 힘겨워했습니다. 또한 지나치게 교육열 높은 다른 엄마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것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한국적인 상황에서 긴장하지 않고 자유롭게 아이들 키운 것이 결국 다른 아이들 보다 느리고 뒤지는 아이로 만들었고 무엇보다 이 경쟁의 대열에 함께 서야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엄마 개인적인 이유(유학)로 우리가족 모두는 이탈리아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소담이는 이탈리아 어린이들과 1학년을 다니고 다시 월반을 하여 3학년, 4학년 과정을 마쳤습니다. 이탈리아에서 생활은 소담이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천성적으로 느린 아이라 학습적인 부분은 부족했지만 적은 수의 반 아이들(15-18명 내외)과 담임선생님이 세 분이나 되는 좋은 교육적 환경에서 소담이는 자신의 리듬대로 무리 없이 자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쁠 때는 너무 기뻐하며 슬플 때는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직관적이고 단순한 소담이는 순수하고 그림을 잘 그려 그 곳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사랑을 받으며 지냈습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