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최초 등록일
- 2003.11.18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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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성석제 님의 대표적인 단편소설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입니다. 교양과목때 냈었던 개인적인 독후감 자료이구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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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당연히 바보지만 세상을 아름답고 성실하게 살다 간 황만근의 이야기를 읽고 우둔한 농부를 통해 우리가 잊고 살았던 그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의 비주류로서 제 목소리는 결코 내지 못하지만 아무래도 작가는 바보 황만근을 통해 우리가 너무 자신만을 위했고 전혀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을 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대신 던져 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농촌의 적나라한 현실과 이득을 챙기는 현실적인 인간들 속에서 황만근은 자기 자신이거나 혹은 우리 일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것 옳은 일을 하고 놀림을 받을 수 있다는 그러한 것들이 씁쓸한 생각이 든다.
그런 농촌 부채와는 전혀 관련 없던 사람이 그토록 애착을 가지던 경운기 옆에서 얼어죽게 만들어 버린것은, 고등어 없인 절대로 밥을 먹지 않겠다는 환갑의 어머니의 탓도 아니거니와, 자기의 잠바를 입었다며 더럽다고 목욕 좀 하고 오라고 나무란 아들의 탓도 아니고, 술이 오른김에 이장님이 궐기 대회에 대해서 만근에게 부추긴 말도 아닐것이다. 황만근이라는 어리석지만 순박한 한 사람을 통해 우리가 가진 이기심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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