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오페라 투란도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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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TV에 나오는 유행가보다, 클래식의 아름다운 선율이 좋다고 느껴졌다. 또 화려한 모습으로 나오는 가수들보다, 오페라에서 소름끼치도록 화려한 가창력을 선보이는 소프라노에 눈길이 갔다. 그래서 나름대로 클래식 음반을 한 장 두장 사모은 것이 이제는 CD장을 제법 채우게 되었다.
하지만 역시나 고전음악에 대한 지식없이 귀로만 느끼다 보니 그저 듣는 순간만 좋은 음악일 뿐이였다. 어떤 선율을 듣고, '아~ 이건 베토벤 교향곡 몇 번의 몇 악장이구나~' 하는 정도의 경지에 다다르고 싶어 선택한 것이 바로 우리 학교 교양 수업 중에 개설되어있는 '음악의 이해' 강의였다.
음악의 이해 강의는 바로 내가 원하는 그런 강의 였다. 악기의 종류, 고전음악의 역사, 많은 음악가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그런 수업이었다. 또 음악의 이해 강의를 들으면서 좋은 음악회에도 자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그동안 내 안에서 목말라 있던 예술에의 갈증이 해소되는 듯 하였다.

이번에 감상하게 된 오페라 '투란도트'는 나에게는 아주 색다른 경험이면서, 가슴 벅차오르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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