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마른 꽃*

등록일 2003.11.18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소개글

문창과학생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소설은 내가 보기에 세 가지 이야기에 잘 혼합되어 있는 것 같다. 아콰마린에 대한 전설과 부자 집 친구이야기, 대구에서의 결혼식 사건, 그리고 박사와의 로맨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 같긴 하나 잘 알아볼 수 없었다.
우선 이 소설의 제목인 '마른 꽃'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했다. 내가 읽었던 보통의 소설들은 내용에서 소설의 제목을 상기시키는 부분이나 제목 자체가 나와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 소설의 경우는 다르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마른 꽃이라는 단어는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이미지 적인 측면에서는 찾아 볼 수 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환갑이 다 된 늙은 중년여자이다. 우리는 중년 여자를 박완서처럼 마른 꽃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작가는 늙어버린 중년 여자에게 흔히 붙이는 시든 꽃이라는 표현 대신 마른 꽃이라는 표현을 썼다. 세월이 흘러 말라 버렸지만 향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서두 부분에 보면 '아콰마린' 전설이 나온다. "나 역시 무심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얘기를 듣고 나서 다시 본 그 돌의 청남빛은 면도날처럼 예리하고 차갑게 가슴 살을 저미면서 내 안으로 들어오는 듯 하여 오싹 소름이 돋았다." (p15) 아콰마린 전설에 보면 남자는 사랑하는 여자를 바다에서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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