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은 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는가?
- 최초 등록일
- 2003.11.16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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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첫 번 째로는 조선 후기의 경제사를 살펴보면 상업자본이 발달하지만 그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전국적 시장망 형성으로 인한 상품 화폐 경제의 진전과 이로 인한 각종 억상책의 완화는 피지배 계층의 자본 축적 및 확대 재생산을 가능케 하였고, 이는 공인 자본, 사상 자본과 같은 거대 상업 자본의 출현으로 이어졌다. 상업 자본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들의 경제적 입지뿐만 아니라, 정치적 입지까지도 공고히 해나가면서 전통적 사회 질서에 위협적 요소로 성장해 간다. 특히 조선 후기 정부는 국가 난국 극복을 위해 납속책, 공명첩과 같은 신분 상승의 기회를 합법화해 주었는데, 이로써 피지배 계층 역시 경제적 부의 축적을 통하여 신분 상승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를 축적한 상인들은 그 재력을 바탕으로 합법적으로는 납속책이나 공명첩을 통해, 비합법적으로는 양반 족보를 사거나 위조하는 방법으로 신분 상승을 도모하였다. 이 때문에 조선 후기 양반과 상민의 수는 급격히 증가하였고 이는 양반의 사회적 권위를 떨어뜨리는 부수적인 사회적 효과까지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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