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한자숭배 나라 망친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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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숭배, 나라 망친다'라는 책을 읽고 나서 느낀 바는 우리나라가 참으로 한자를 오래 사용하여 온 것이다. 그냥 오래 사용해 온 것이 아니라 지식층의 특권이라는 계층의 소유물로 지금까지 내려 온 것이라고 한다.
그 지식층의 특권이라고 일컬어 졌던 한자가 많은 폐단을 안고 있다는 사실을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그냥 읽기 힘들어서, 우리나라 사람이 지은 말이 아니니까, 무조건 싫어하던 한자도 어떤 것이 어떤 단점을 가지고 있는가를 알게 되었다. 서양에 암흑시대가 어려운 라틴어로 인해 생겼다는 말을 들으면서 라틴어보다 어려운 한문이 우리나라에서 버젓이 쓰이는 것을 보고 왜 한자숭배가 나라를 망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한자가 어렵다는 것을 우리는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처럼 한자를 계속 쓰게 된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특권층이라고 생각한 그 계층만이 다시 그 지혜를 이용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정보화 시대에 정보를 아는 특권층은 굉장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의 반복이 커진다면 빈부격차는 지금보다 커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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