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및 감상문] 믿거나말거나박물지를읽고

등록일 2003.11.16 MS 워드 (doc) | 4페이지 | 가격 1,200원

소개글

박물지를 읽고난 서평.
10포인트4장...알찬글입니다.

목차

서언
1. 왜 믿거나 말거나 박물지인가?

본문
2. 포스트 모더니즘적 소설의 도구적장치
-사랑의 고통
-플로리다산 오렌지 주스

결어
3. 문학의 미래

본문내용

1. 왜 믿거나 말거나 박물지인가?
믿거나말거나박물지는 우리 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들을 옭아매는 모든 것을 생산하는 가상의 기업이다. 우리들 생활 속에 세세하고 자질구레한 것들 모두가 믿거나말거나박물지로 상징되는 허구적이고 통합적이며 기괴한 힘에 의해서 강제된다. 따라서 우리들의 생활도 허구적이고 통합적이며 기괴할 수밖에 없다. 오로지 '나'만이 이런 모순을 통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이런 '나'를 통해서 파악된 현실의 여러 가지 모습들을 모은 것이, 다시 '믿거나말거나'한 '박물학'에 관한 저술이 된다. 따라서 소설 속에 등장하는 기업의 이름이 소설의 제목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일단 믿거나말거나박물지의 의미를 파악하고 나면 책의 많은 부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이다. 그러나 아직도 애매모호한 부분이 너무도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애매모호함
은 작가 백민석의 전략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몽롱함이 바로 이 사회의 몽롱함이란
것을, 작가는 위악(僞惡)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한 젊은 작가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명과 심오한 상상력을 통해 삶의 억압된 실상을 고발하고 있다. 이 시대에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그는 물질 문명화된 현대 사회의 거대함 속에서 삶이란 그다지 아름답지도 친근하지도 않은 것임을 보이려 한다. 주체는 존재하지 않은 채 끊임없이 부유하는 기표만을 욕망하는 이 혼돈의 시기가 우리 삶에 어떠한 형태로 작용하는가를 감각적으로 파헤치려 하는 것이다.

本文

2. 포스트 모더니즘적 소설의 도구적장치
이 소설에서는 지금까지의 소설과 다른 형식의 이야기와 스토리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에 대한 아무런 소개가 없다는 것이다. 다만 주인공을 추리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가 비만이라는 것과 가족이 없다는 것. 이렇게 두 가지 단서뿐이다. 그러나 이렇게까지 잔인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 나는 또 금세 수긍할 수 있는 것이 이런류(굳이 말하자면 포스트모더니즘적인)의 소설에 맞는 도구적 장치라는 것이다. 주인공은 삶에 아무런 의욕도 없고 이 세계에 대한 지나친 멸시로 가득 차 있다. 그런 주인공에게 나 자신에 대한 존재감과 관찰이 필요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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