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비평] 느낌표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03.11.16
- 최종 저작일
- 2003.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느낌표에 관한 비평문입니다. 레포트 작성시 관련 자료가 많지 않아 순수하게 제 견해를 통해 작성한 비평문으로 레포트용으로 제출하시는데 전혀 손색이 없는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떤 자극을 받아 감정이 우러날 때, 그리고 마음속으로 무엇을 깨닫거나 어떤 생각을 가질 경우 우리는 느낀다는 표현을 쓴다. 이런 의미에서 MBC의 느낌표(!)는 우리에게 많은 느낌을 던져준다. 책 읽는 즐거움부터 청소년들의 고민은 물론 먼 이국땅에서 이주 노동자의 삶을 사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현실까지, 오락 프로의 한계를 벗어나 우리 사회 공익을 위해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 거창한 사람들의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다. 흔히 많은 오락 프로그램에서 공식처럼 사용되고 있는 인기 연예인들의 신변잡기식 사생활 까발리기도 아니다. 책을 권하는 사회를 위해, 어려운 이웃들과 소외받는 이들을 배려할 줄 아는 삶을 위해, 소중한 느낌의 부호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
'아시아!, 아시아!'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 평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차별과 편견으로 딱딱하게 얼어 있는 가슴을 따뜻하고 촉촉하게 녹여서 맑은 물로 흐르게 해 준다. 방글라데시, 몽골, 파키스탄, 스리랑카 등 아시아 각지에서 온 그들의 이야기와 만나고, 그들의 고향으로 찾아가 가족과 재회하는 이벤트를 통해서 평소 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순화시키고 시청자들의 눈물과 미소를 자아낸다. 또한 시청자로 하여금 마음의 무장을 해제하고 자신을 성찰하게 이끌 줄 아는 미덕을 발휘하게 한다. 나는 이 코너만큼은 횟수가 거듭할수록 시청률에 영합해 처음의 기획의도와 색깔이 흐려지는 여타 프로그램과 달리 더욱 영민하고 더욱 섬세하게 발전하기를 조심스럽고 간절하게 바란다. 외국인 노동자와 내가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바로 그들의 자리에서 느끼게 하는 '아시아!, 아시아!'를 보는 것, 토요일이 기대되는 새로운 이유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