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 무용가 최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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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휘어잡은 조선여자 최승희는 1911년 11월 24일 서울에서 아버지 최준현씨와 어머니 박성녀사이에 사형제중 막내딸로 태어났다. 머리가 우수하여 초등학교를 4년 만에 졸업한 그녀는 숙명여자 고등보통학교에 입학하며 4년동안 장학금을 받았다.
그녀가 열여섯살 때 한국서울에 공연을 온 일본 무용가 '이시아바꾸가'의 공연을 큰오빠 승일씨와 관람한 뒤에 감동을 받고 일본 동경을 건너가서 동경에서 예술적인 감각과 세계적 무용가로써 토대를 쌓았다.
최승희는 눈이 크고 유난히 밝고 예리하며 눈매가 당찼다. 코는 우뚝하고 입술은 정열을 머금은 듯 매력적이었다. 서구적 미인형에 가까웠고 키는 1m 70cm였으며, 가까이 보면 여자답기보다는 오히려 중성답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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