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 최초 등록일
- 2003.11.14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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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석제의 소설이 제공하는 자유로움은 바로 여기에서 싹튼다. 그리고 현실을 비껴 가는 듯한 그 자유로움은 성석제의 능청스러운 시선을 바탕으로 하여 흡입력을 발휘한다. 아마 이 대목에서 성석제 소설의 능청스러움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성석제 소설 특유의 재미는 바로 그 능청스러움을 의미하며, 그 재미로만 따진다면 그 누구도 따라가기 힘들 것이다.
성석제의 소설집의 표제작인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는 이문구의 '우리 동네'와 같은 인물전기형 소설이다. 우리동네에서는 우리동네 황씨를 읽고 독후감을 썼었는데 우연찮게 이번에도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의 독후감을 쓰게 되었다.
요즘 읽게 되는 책들은 왜 이렇게 황씨가 많이 나오는지 웃음을 지으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정말 재밌어서 쉽게 책장을 넘길 수 있었지만 막연히 가볍게 웃을 수만은 없었다. 내가 너무 이기적으로 살아온 것은 아닌지.. 과연 내가 황만근에게 웃음을 던질 수 자격이 있는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나에게 준 책이었다. 이문구의 우리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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