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 고전] 하루살이와 공자

등록일 2003.11.12 한글 (hwp) | 7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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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찍이 위대하던 것들은 이제 부패하였다.
나라의 교육자들은 여러 부류가 있다. 거대한 동산에서 웅장한 대나무 같은 속 빈 제도와 틀을 만드는 人, 작은 동산에서 잡쓰레기를 치우면서 고민하는 현장 人, 가정에서 오직 경쟁의 스타디움에서 금메달만을 성과로 취급하는 두 人.
공자는 이런 살찐 두뇌들을 외면하고 비밀 강단, 의화단을 조직하여 독단과 위선의 껍데기를 벗기니 교육의 진리는 헛되이 울리고 김빠진 논리는 먼지 낀 공기의 진동에 불과하였다. 결국 남는 것은 추잡한 냄새뿐이었다. 불신과 냉소의 집중 공격으로 송두리째 뒤흔들리는 강단을 지킬 유일한 방패는 의를 설파하는 것이었다.
의화단에서 돌아온 진정한 교육자 공자는 서재에 앉아 멍하니 생각에 잠겼다. 희미한 등불은 연신 깜박인다.
어저께까지 옳았고, 아무리 생각하여도 아무리 보아도 틀림없이 옳던 것이 하루아침에 정반대인 極惡으로 변하는 법이 있을 수 있는 일이냐? 비위에 맞으면 옳고, 비위에 거슬리면 그르단 말이냐?
가난한 자, 못 배운 자를 일깨우는 것이 참교육의 본의일진대 그들이 의를 깨닫는 혜택을 주는 것이 어째서 사형을 받아야만 하는 극악무도한 짓이란 말이냐? 절대적으로 보면 같은 수평선상에 서 있는 사람이 제멋대로 꾸며 낸 제도를 다른 사람에게 강요할 근거가 어디 있단 말이냐? 공자는 울화가 치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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