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노부나가와 히데요시, 이에야스 세 사람은 다같이 전국시대를 누볐으면서도 성격들은 천양지차여서 후일 많은 비교의 대상이 되었다. 그 중의 하나로 손안에 있는 새가 울지 않을 때 어떻게 반응하는 가를 묘사한 이야기가 있다. 소개하면 “노부나가는 다혈질에 성미가 급한 반면 냉정하고 과감하게 결단력을 발휘하여 울지 않으면 새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여겨 즉시 죽여 버린다. 히데요시는 지혜가 뛰어나고 적극적이며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으며 자존심 또한 강한 성격으로, 새에게 자극을 주던가 놀라가 하는 등 무슨 수를 써서라도 기어이 새를 울게 한다. 이에야스는 야망을 갈무리할 줄 아는 자기통제에 능한 성격으로, 자신의 손안에 새가 있는 이상 도망은 못 가니까 죽지 않도록 새를 보호하면서 언젠가 울 때까지 느긋하게 기다린다.”
목차
들어가며
1. 오다 노부나가
2. 도요토미 히데요지
3. 도쿠가와 이에야스
나오며
본문내용
들어가며
일본역사에서 있어서 가장 흥미로운 시기는 언제일까? 보통 역사에서 흥미가 많이 느껴지는 부분은 혼란기가 아닌가 싶다.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고 했고 영웅이 등장하는 이야기는 예부터 흥미유발에 있어서는 최고니까 말이다. 그러면 일본의 혼란기는 언제인가? 내가 이론역사에 대하여 아는 것이 일천하여 뭐라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본에 있어서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기인 전국시대가 아닐까 하는 게 내 생각이다. 그러면 난세에 영웅이 도래한다 하였는데 이 시대의 영웅은 누구일까? 100여년의 혼란기였으므로 수많은 인물들이 명멸해갔을 것이다. 사이토 도산, 호죠 쇼운 등의 많은 인물이 등장하는 시대가 일본의 전국시대이다. 그러나 이 시대의 영웅은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전국시대를 마무리한 세 명의 인물 즉,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 토요토미 히데요시(豊信秀吉),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세 명일 것이다. 노부나가는 100여년을 끌어온 전국시대의 통일의 기초를 마련하였고 히데요시는 그 마련된 기초를 다졌고 이에야스는 다져진 기초위에 새로운 막부를 건설하게 되는 것이다. 노부나가, 히데요시, 이에야스는 동시대를 산 인물이었으나 생활환경이나 출생에는 차이가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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