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사] 김부식과 삼국사기
- 최초 등록일
- 2003.11.10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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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삼국사기에 관한 모든 것이 있습니다.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목차
▲서문
▲본문
1.『삼국사기』의 편자 김부식
2.『삼국사기』의 편찬 배경과 그 동기
3.『삼국사기』의 체제와 편찬자
4.『삼국사기』편찬에 이용된 사서
5.『삼국사기』의 내용
6.『삼국사기』의 서술의 특징
7.『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차이점
8.『삼국사기』에 대한 후대의 평가
▲결론
본문내용
▲서문
『삼국사기』라 하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현존하는 最古의 사서 혹은 유교적 관점에 충실하여 사대주의적 사관에 입각한 사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그 주된 편찬자인 김부식에 대해서 사대주의적 문벌귀족의 전형쯤으로 쉽게 생각한다. 일찍이 단재 신채호 선생께서는 『삼국사기』에 대하여 "선학들이 말하되 삼국의 문헌이 모두 兵火에 없어져 김부식이 참고할 사료가 부족하므로 그가 편찬한 사기가 그렇게 소루함이라 하나, 그 실은 역사의 변화보다 김부식의 사대주의가 사료를 분멸한 것이다"라 하여 『삼국사기』와 김부식에 관하여 맹렬히 비판하셨다. 그렇다면 정말로 신채호 선생께서 말씀하신 대로 『삼국사기』는 사대주의 정신의 소치이며 객관성이 없이 편찬자의 주관에 의해 편협한 시각에 의해 편찬된 사서인가? 이제 우리는 이러한 의문에 대하여 그 해답을 찾고자 한다.
▲본문
Ⅰ.『삼국사기』의 편자 김부식
1.김부식의 생애
김부식은 고려 문종 29년(1075) 경주에서 출생하여 순종·예종·인종·의종 등 여덟 명의 왕을 거치면서 의종 5년(1151)에 77세로 생을 마쳤다. 그의 가문은 경주 김씨의 명문가로서 증조할아버지인 김위영은 태조 왕건 때 경주주장이었고, 그의 아버지인 김근은 과거에 합격한 후 종3품인 국자감제주 좌간의대부 등을 역임하였다. 그리고 김부식의 다섯 형제 가운데 승려가 된 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과거에 합격하였다.
김부식은 김근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숙종 초년 과거에 합격하여 초임직으로 안서대호부 사록참군사(7품)를 거쳐 한림원의 직한림원에 임용되었으며, 다시 우사간(정6품) 중서사인(종4품)으로 승진하였다. 이 사이에 서장관의 임무를 띠고 자주 송나라에 들어갔는데, 그 과정에서 송나라의 선진 문화를 경험함으로써 국제적 지식인으로서의 감각을 키울 수 있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17』, 탐구당문화사, 1994
·이범직, 김종연 외『한국인의 역사인식』, 청년사, 1999
·정구복 ,『새로 읽는 삼국사기』, 동방미디어(주) 2000
·이이화, 『이이화의 못 다한 한국사이야기』, 푸른역사, 2000
·신형식, 『삼국사기연구』, 일조각, 1981
·이강래, 『삼국사기 전거론』, 민족사, 1995
·신형식, 「고려전기의 역사인식」, 『한국사학사의 연구』, 을유문화사, 1985
·정구복, 「김부식」, 『한국사시민강좌9』, 일조각, 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