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부산 국악 작곡가회의 연주회
- 최초 등록일
- 2003.11.09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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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프로그램의 첫무대는 이은경님의 '여덟 줄의 모험'이 열었다. 해금과 첼로가 함께 절묘한 화음을 내는 무대였다. 해금을 펄스트와 세컨드로 나누고 첼로가 어우러졌다. 왠지 첼로와 해금의 음색이 안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의외의 연출로 나의 의구심은 사라졌다. 첼로의 중후한 맛이 해금의 날카로운 음색을 잡아주는 느낌이랄까? 곡의 구성을 살펴보면,1악장 Conbrio 해금 줄과 첼로 4줄이 부푼 꿈을 가지고 자유를 찾아 떠난다.
2악장 Lamentoso 어디에 있을까? 안타까움, 간절함, 절망...
3악장 Liberamente 자유는 찾아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는 것임을 깨닫는다.
이렇게 진행이 된다. 해금과 첼로의 선율이 주고받는 식으로 전개가 되었다. 국악적 느낌이라기 보다는 서양음악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색다른 시도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악기의 음색의 차이밖에 없는 듯 했다. 해금이 들려주는 당김음의 리듬 꼴만으로 국악적 느낌을 주려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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