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 솔로몬왕의 반지
- 최초 등록일
- 2003.11.09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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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책의 제목으로 지혜와 관련된 줄거리의 책일 거라고 예상했었다. 하지만 일찍이 서문에서 작자는 우리의 오해를 풀어주는데, 요술반지를 끼고 동물들과 대화하는 솔로몬 왕의 이야기를 건네주었다. 다만 자신은 솔로몬 왕처럼 요술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와 함께.
몇 년 전 새끼오리가 처음으로 본 무언가를 엄마오리로 착각하고 쫓아다니게 되는 현상을 ‘각인현상’이라고 배운 적이 있다. 바로 이 각인현상을 연구해낸 사람이 이 책의 저자 로렌츠! 라는 것을 뒤늦게 알고 나니 돌연 친밀감이 밀려들어온다.
<그는 짐승, 새, 물고기와 이야기했다>라는 부제에 걸맞게 그는 정말로 다양한 여러 동물들과 대화하고 친구가 되고 가족이 되었다. 뒤쥐, 청둥오리, 기러기, 가시고기, 물방개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아닌 생명체는 모두 그의 친구가 되었던 듯 하다.
차라리 요술반지를 끼고 있다고 하는 편이 오히려 이해가 쉬울지도 모르겠다. 소리를 내는 모든 동물과 대화가 가능했던 그. 도대체 어떤 능력을 갖고 태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랑과 관심, 노력으로서 몇몇 동물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동물에 대한 지나치리 만한 애정으로 그만의 특별한 동물들과의 동거에 들어가곤 했는데, 동물을 사육하며 관찰하는 방법이 아닌 자유롭게 뜰에 또는 집에 풀어놓고 함께 생활하는 방법으로 인위적이지 않고 친밀한 방법으로 가까이서 동물을 관찰하고 기록했다.
참고 자료
솔로몬왕의 반지 - 콘라드 로렌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