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별희

등록일 2003.11.09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700원

소개글

분량은 적지만 A+받은 레포트에여.

많은 도움되시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를 감상함에 있어 그것에 몰입할 수 있다는 것이 실제로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지독하게 경험한 적이 있었다. 8년 전 겨울, 난 그 당시 고작 중3이었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라고 기억하는 이유는 비단 기온 때문만은 아니었다. 15살의 사춘기 소녀에겐 차마 혼자 견디기 힘든 일 뿐 이었던 겨울이었다. 하루하루가 늘 울적해 견딜 수가 없을 땐 하교 길에 집 대신 비디오방으로 발걸음을 돌리곤 했다. ‘오늘은 무슨 비디오를 볼까’생각하며 여러 개의 비디오에 눈 도장을 찍어 나가던 중 유난히 내 마음을 잡아끄는 제목이 있었다. ‘패왕별희’. 그 당시엔 그 제목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저 ‘패’자가 왠지 가슴에 와 닿았다. 나 또한 그 당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더 이상 떨어질 곳도 없는 인생의 패자라고 되내이며 살아가고 있었던 터라 왠지 이 영화에도 쓰라린 패배자의 모습이 숨어 있을 것 같아 망설임 없이 집어들었다. 영화는 놀랍게도 시대극이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비극적인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느낌을 떨칠 수 없었다. 데이가 처음 등장할 때 언뜻 봐서는 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잘 구별할 수 없었다. 난 데이의 어미를 눈여겨보았다. 세상일엔 도통 관심이 없을 것만 같은 어린아이를 떠나보내려는 어미의 모습을 심정을 헤아려 보고 싶었다. 자신의 안일함을 위해 자식의 미래를 염두해서 떠나보낸다는 명분아래 이를 악물은 어미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가. 또 남겨진 데이가 겪어야할 모욕과 한평생 지울 수 없는 한을 어떻게 보상해야하는지. 여자이지 못해서 그렇게 버림을 당했다는 사실에서 여성에 대한 증오심을 갖게 되었다. 이러한 데이의 심리는 여러 가지 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머니가 주고 간 옷을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태워 버리는 것과 그렇게 많이 맞으면서 까지도 경극에서 여성의 역할을 하기를 거부한 점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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