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광대한 자연환경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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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땅덩어리가 큰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50개 주만 포함하고 기타의 영토는 제외한 미국의 땅덩어리는 러시아의 절반가량 되고 중국보다 조금 큰데, 이 면적은 우리 남한의 약 100배 정도의 크기이다. 크다보니깐 그 자연환경 즉 기후, 자연자원의 분포, 지형 등에 매우 다양성이 높다. 대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와 같은 한랭지대 즉 사계절이 있는 곳이 많으며, 하와이와 플로리다의 열대기후, 알래스카의 북극, 미시시피 서쪽의 대평원지대의 반건조 지대, 네바다를 포함한 대분지의 사막기후 등 여러 형태의 기후가 있을 만큼 광활한 대륙이다. 이러한 미국의 지형을 보면 중앙은 광활한 평야지대이고, 서쪽에 가면 로키산맥과 시에라 산맥이 있고, 동부에는 아팔라치아 산맥과 관련된 산들이 많다. 이와 같이 미국의 땅덩어리는 그 크기만큼이나 스케일이 크다. 이러한 지형의 차이와 해양과의 관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 또는 기온 등에 영향을 주는데, 지금부터 이것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강수량과 관계된 자연환경에 대해 살펴보면, 미국의 북서지역과 동남지역은 강수량이 많다. 미국의 중심부를 남북으로 가르며 500mm이상과 이하로 연간 강우량을 구분하는 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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