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경상] 성스러운 세계와 속세의 이중주

등록일 2003.11.07 한글 (hwp) | 13페이지 | 가격 1,000원

목차

들어가면서
제1장 거룩한 공간과 세계의 성화
제 2 장 거룩한 시간과 신화
제 3 장 자연의 거룩함과 우주적 종교
제 4 장 인간의 실존과 성화된 삶

본문내용

제1장 거룩한 공간과 세계의 성화(聖化)

공간의 균질성과 성현(聖顯)
종교적 인간(어느 특정 종교를 믿어야만 종교적 인간인 것은 아니다)에게 있어서 공간은 균질적인 것이 아니다. 거룩한 공간, 강력하고 뜻있는 공간이 있고, 거룩하지 않고, 따라서 구조나 일관성도 없으며 형태를 갖추지 못한 공간이 있다.
--> 교회, 절(거룩한 공간)
공간의 비균질성이라는 종교적 경험은 하나의 원초적 경험. 세계의 창건과 동일시될 수 있다. 왜냐하면 공간에 있어서의 단절성은 모든 미래의 방향을 위한 고정점을, 중심축을 드러냄으로써 세계의 형성을 비로소 가능하게 해 주기 때문이다. 균질적이고 무한한 공간에서는 어떠한 중심도 가능하지 않으며 따라서 어떠한 방향성도 정립될 수 없다. 종교적 인간이 언제나 그의 거주지를 '세계의 중심'에 고정시키고자 애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만약 세계 가운데서 사는 것이 가능해지도록 하고자 한다면 세계를 창건해야만 한다. 하나의 고정점-중심을 발견 내지 설계하는 것은 세계의 창조에 해당한다.
세속적인 공간의 경험은 공간의 균질성을, 따라서 그것의 상대성을 유지시킨다. 그것은 나날의 필요성에 따라서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여기에는 더 이상 어떤 세계도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부서진 단편들, 무정형의 더미만이 있게 된다. 이 속에서 인간은 산업사회에 편입된 존재로서의 의무에 의해 움직이고, 그것에 지배당하며 조종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세속적인 공간의 이러한 경험도 어느 정도까지는 공간의 종교적 경험에 특유한 비균질성을 상기시키는 가치들을 여전히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면 다른 모든 장소와 질적으로 구분되는 특권적인 장소, 즉 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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