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상] 올바른 교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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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책에서 교사상에 대한 글을 읽고 상당히 공감한 적이 있다.
그때의 기억과 내가 가지고 있던 교직관을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교사는 정치가이어야 한다. 정치에 대해 잘 알고 알려주는 정치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을 올바로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학생들에게 적절한 역할을 나누어주고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학업에도 열중하도록 학생들을 이끌어 가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 능력이 결여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은 상당히 비 효율적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두 번째로 교사는 심리학자가 되어야 한다. 아동의 심리적 상태를 관찰하고, 파악할 수 있어야하고, 아동에게 발생한 문제에 대하여 상담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초등 교사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은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아동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있다고 본다. 때로는 엄마 같고, 때로는 친구같이 아이들과 마음을 터 놓는 자세를 갖추는 것이 그 시작이다.
세 번째로 교사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신을 개발하여 아동으로부터 모범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는 신체적인 면도 포함된다. 항상 아동과 함께 뛰고,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동시에 아동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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