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 그림형제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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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에서 나타나는 여성과 남성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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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특징을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이야기는 라푼첼과 어부와 그의 아내에서 느낄 수 있다. 라푼첼은 성에 갇혀 오직 마녀에게 길들여져 있었다. 하지만 긴 머리로 왕자를 성안으로 끌여들여 사랑을 나누게 된다. 여기서 라푼첼은 남성의존적인 경향을 느낄 수 있다. 라푼첼은 마녀보다 왕자가 자신을 더 사랑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 성안에 갇혀 산 라푼첼은 마녀의 손에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이성적인 상대를 만나고 쉽게 왕자를 믿는 것 같다. 결국 라푼첼은 마녀에게 황야로 쫓겨나고 긴 머리도 잘리며 왕자는 두 눈을 잃게 된다. 어부와 그의 아내는 여자가 가지고 있는 부와 명예의 끝없는 욕망을 나타내고 있다. 남편이 요술에 걸린 왕자 (가자미)를 구해 주었다고 하자 아내는 왜 소원을 말하지 않고 풀어 주었냐고 말한다. 여기서부터 아내의 욕심을 엿볼 수 있다. 아내의 욕심은 줄어들지 않고 점점 커져가기만 한다. 급기야 마지막에는 신이 되기를 원하는 모습에는 불쌍해 보이기 까지 했다. 인간이 보다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모습만 있으면 안되고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보다 높은 이상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허황되고 욕심만 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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