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열의 들소
- 최초 등록일
- 2003.11.06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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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개인적 독후감입니다 ^^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여기는 먼 옛날. 주인공은 곧 성년식을 맞는다. 하지만 그는 다른 친구들과는 다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고 현실세계와는 다른 자기만의 세상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작가는 그를 예술가로 표현했다. 예술가를 등장해서 잘못된 현실 구조의 문제를 지적하려 한것인가. 아니면 고뇌하는 예술가를 표현하려 한것인가. 읽는 사람에 따라 다를 것 같다. 난 이 소설이 쓰여진 시대를 생각하며 작가가 자신의 창작활동에 부딪히는 현실을 '소를 겁내는 자'를 등장해서 한풀이 하듯 글을 쓴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그는 성년식날 소를 피해 달아나서 '소를 겁내는 자'란 이름을 엊게 된다. 그리고 그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군데 다른 일을 하러 돌아다니지만 적응하지 못하고 더욱 초라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용기를 내어 다시 소를 잡는 사냥터에 나가게 되지만 이번에는 소에게 어께를 찢히고 다리를 다치게 된다. 그래서 그는 '소에 짓밟힌 자'란 칭호를 엊게 된다. 다리를 다쳐 '손의 동굴'로 가서 다시 부적을 그리는 일을 한다. 여기서 작가가 생각 하는 예술. 그림에 대한 글들이 나온다. 추상적 그림(부적)이 아니라 "가장 가치 있는 것의 생생한 화체-그렇게도 열렬하게 쫓았으나 결국은 한 번도 잡지 못한 들소 그 자체를 이제 자신
의 선과 색으로 잡아보고 싶을 뿐.." 여기에는 그림을 빌려 자신이 추구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듯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