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사랑방손님과 어머니
- 최초 등록일
- 2003.11.04
- 최종 저작일
- 2003.11
- 2페이지/ MS 워드
- 가격 1,000원
소개글
느낀점 위주로 적었습니당~~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소설은 주요섭님의 작품으로 옥희라는 어린 소녀의 눈을 통해 과부인 어머니와 사랑 손님과의 사랑, 미묘한 애정 심리를 기술하고 있다.
이 작품은 어른들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아이의 시각을 사용하여 참신하고, 산뜻한 미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사랑과 윤리, 즉 기존 관습과 마음 속 사랑의 갈등이라는 평범한 주제를 섬세한 심리 묘사와 순박한 화법으로 서술하여 성공을 거둔 것은 아마 이런 시점의 특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평자들은 이 작품을 1인칭 관찰자 시점의 표본으로 거론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소설은 화자가 어린 아이이므로 서술의 대상과 범위가 제한되어 사상과 주제 의식을 담기가 어렵다. 이 소설은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이긴 하지만 오랜만에 잡생각을 끌어들이지 않고, 이 단편소설을 읽게 되었다.
금년 여섯 살인 나의 이름은 박옥희이다. 우리 집 식구는 어머니와 외삼촌뿐이다. 나의 아버지는 외할머니 말씀에 따르면 어머니하고 결혼한지 일 년만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어머니는 바느질을 해서 집안 살림을 꾸려 나간다. 어느 날 큰외삼촌이 낯선 사람 한 명을 데리고 왔다. 그리고 그 손님은 사랑방에서 지내게 되었다. 그 다음부터 나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사이를 오가며 말을 전하게 되었다. 사랑방 손님이 삶은 달걀을 제일 좋아하는 반찬이라고 말하면 어머니에게 그 말을 했고 밥 값을 갖다 드리라고 하면 봉투를 어머니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그 봉투 속에는 돈 외에 네모로 접은 하얀 종이가 한장 있었다. 그날 밤 어머니는 손수건을 아저씨께 갖다 드리라고 했다. 그리고 여러 날 뒤 아저씨는 짐을 쌌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