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역사] 민족이란 무엇인가

등록일 2003.11.03 한글 (hwp) | 2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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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트 르낭의 ‘민족이란 무엇인가’는 제목만 보았을 때는 흔히 우리가 단순하게 생각하는 ‘민족’의 개념을 다루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의 ‘민족’은 좀더 구체적이었으며, 조목조목 따져 그의 주장을 개진하고 있어서 다시금 민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르낭은 먼저 고대에는 민족국가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으며, 현대의 민족은 한쪽 방향으로 모아지는 일련의 사건들에 의해 야기된 역사적 결과물 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는 “스위스는 세 개의 언어, 두 개의 종교, 서너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면서도 하나의 민족이라고 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일례로 토스카나는 매우 동질적인데도 하나의 민족이 아닙니다. 왜 오스트리아는 하나의 국가일 뿐 하나의 민족이 아닙니까? 라는 질문으로 그가 생각하는 민족을 함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르낭은 민족이라는 개념이 종족이라는 개념으로 설명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 특히 근대 민족국가들을 고려함에 있어서 더 그러하다고 한다. 그는 순수한 종족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종족적인 분석에 정치의 근거를 두는 것은 공상에 기초를 두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그의 ‘관점’에서 본 가장 우수한 나라들이라고 하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이 혈통이 가장 복잡하게 뒤섞여 있는 나라들이라고 하며, 독일도 예외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종족 혹은 기원이 같다고 해서 같은 민족 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민족이란 무엇인가/에르네스트 르낭 지음/신행선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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