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밭엽기전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11.02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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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목화밭엽기전의 독서감상문입니다.
좀더 색다른 형식의 독서감상문입니다.
소설식으로 편집하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독서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그는 거친 숨만 내쉬고 있었다. 그는 사건 수사에 중요한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가끔씩 내뱉은 말이라고는 `한창림`과 `목화밭`, `거름`, `삼촌`, 그리고 `수컷`뿐이었다. 가끔씩 그의 몸에서는 악취가 흘러나왔다. 그 악취는 오물, 시궁창의 그것과는 많이 달랐다. 왠지 낯선 듯, 익숙한 듯한 냄새였다. 지독하다기보다는 은은하게 퍼졌지만, 코를 찔렀다. 그는 자신에게서 이런 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가 잡혀온 이유는 살해혐의였다. 그는 변태적인 수법으로 살해를 했다. 포르노그라피를 찍고, 살해한 뒤 자신의 집 뜰에 그 시체를 묻었다. 그런 식으로 세 차례 범행을 저질렀고, 그의 집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4평 남짓한 취조실 안에서 그의 얼굴을 밝혀주는 것은 가운데 달린 전등뿐이었다. 하지만, 그의 얼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질문했다. 이름? 그는 입을 열고 대답했다. 한창림. 그에게서 얻을 수 있는 답은 그것 하나뿐이었다.
참고 자료
목화밭엽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