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파이트클럽
- 최초 등록일
- 2003.11.02
- 최종 저작일
- 20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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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난 학기 "철학의이해"라는 수업을 들으며서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로 제출했던 파이트클럽 영화 감상문 입니다! 결과는 A+이였구요 열심히 했으니 참고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목차
나의 자아를 찾아서
파이트클럽 영화의 전체적인 줄거리를 다루면서 중간중간 제 생각과 느낌을 많이 적었습니다^^
본문내용
길을 걷다가 누군가를 힘껏 때려 주고 싶지는 않았는가? 아니면 내 남자친구를 곁눈질하는 여자를 집까지 쫓아가 눈물나게 해주고 싶지는 않았는가? 나 자신은 진정 어떤 사람인가? 선한 사람인가? 아니면 악한 사람인가?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하는 질문이다. 물론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 이 영화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여기 불면증에 시달리며 가구 수집에 자신의 모든 것을 아끼지 않는 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한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은 고환암 모임, 암환자 모임 등 자신과는 전혀 상관없는 모임들을 찾아다니며 자신에게 없는 슬픔을 느끼고 위로 받으려 한다. 그는 어떻게 보면 이런 모임들을 통해서 진정 자신은 누군가라는 질문의 답을 얻으려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 남자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죽음 앞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들을 보며 대리 만족을 느껴 갔던 것 같다.
죽음 앞에서 솔직하지 않은 사람들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대리 만족이 아닌 스스로가 만족을 느끼게 위해서 파이트 클럽이라는 것을 만들었을지 모른다. 이 영화의 재미라고도 할 수 있는 영화의 마지막 반전에서 파이트 클럽의 창시자 타일러 더든이 자신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에도 그는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그리 큰 충격을 받지 않은 것 같았다. 어떻게 보면 그는 자신이 타일러 더든이었으면 하는 생각을 늘 하였었는지 모른다. 그래서 자신이 그동안 틀에 갇혀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그가 마음껏 하는 것에 대해 존경스러워 했는도 모른다.
참고 자료
영화 "파이트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