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 리어왕-광대의 역할에 대하여 (코러스와의 유사점도)

목차

이 연극에서 광대의 역할은 무엇인가. (코러스와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자.)

-광대의 역할-
-"안티고네"의 '코러스'의 역할과 비교-

본문내용

셰익스피어의 비극들 중 가장 심오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리어왕"을 읽으면서 "진정한 비극"을 느낄 수 있었다. 다양한 등장인물들과 그들의 제각각인 캐릭터, 그리고 사건들로 4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재미있게 읽었다. 이 등장인물 중 유난히 내 눈에 띄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바로 "광대"이다. 보통 등장인물과는 무엇인가 특별한 그의 역할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광대의 역할-
광대는 일반적으로 우스갯소리를 해서 사람들을 웃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리어왕"에서의 광대는 당시의 사회를 비판하는 역할도 하고 잇다. 즉, 셰익스피어의 마음을 그대로 표출한다. 광대의 대사 중에 "당신은 바람 부는 방향을 따라 웃지 않으면 곧 감기에 걸려요."라는 말이나 켄트 백작에게 모자를 주면서 "인기가 없어진 사람의 편을 드니까 바람 부는 대로 흔들리는 신세가 될 꺼야. 자, 이 닭털모자를 받아라. 네가 움직일 때마다 깃털이 흔들릴꺼야." 라는 말이 있다. 왕권을 잃고 딸들에게도 냉대를 받는 리어왕이지만 변함 없는 충성을 바치는 켄트 백작에게, 권력과 부를 가진 사람에게는 아첨하고 그것을 잃은 사람에게는 금방 등을 돌려버리는 당시의 세태를 반영하여 피해를 보기 전에 어서 리어왕에게서 등을 돌리라는 광대의 뜻을 읽을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