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야] 십이야를 보고

등록일 2003.10.31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4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이 연극을 보러 가는 도중까지만 해도 귀찮은 마음뿐이었다. 황금 같은 일요일에 취미에 맞지도 않은 연극을 보려니 짜증이 섞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오히려 연극을 보는 데 도움을 주었다. 모순일지 모르지만 연극에 대해 기대를 하지 않고 보았기 때문에 오히려 극의 재미를 더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의 연극은 고리타분하다는 고정관념을 떨쳐버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영화를 자주 보는 나는 그간 문화생활을 꽤 많이 한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연극을 보고 나니 그런 생각은 자만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까지 영문학을 공부하면서 셰익스피어의 작품만 해도 여러 권 읽었고 영문학도라면 당연히 그의 작품을 꿰뚫고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운 일이지만 아직까지 전공시간에 배운 부분말고는 제대로 그의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다. ‘십이야(十二夜)’또한 교수님들께서 한번 읽어보라고 그렇게 강조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읽어보지 않았다. 대단히 유명한 작품인데도 말이다. 그래서 내겐 ‘십이야(十二夜)’에 대한 어떠한 배경지식도 없다. 단지 연극에 대한 내용뿐이다. 부끄러운 사실을 한 가지 더 말한다면 이 연극이‘트랜스 십이야(十二夜)’인 줄도 모르고 작품의 내용 그대로를 극화시킨 줄로만 알았다. 어디 가서 이런 얘기를 한다면 아마 나와 대화도 나누려 하지 않을 것이다.
      최근 구매한 회원 학교정보 보기
      1.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수와 학교정보이며
         구매한 본인의 구매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2. 매시 정각마다 업데이트 됩니다. (02:00 ~ 21:00)
      3. 구매자의 학교정보가 없는 경우 기타로 표시됩니다.
      최근 본 자료더보기
      추천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