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등록일 2003.10.30 한글 (hwp) | 5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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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전에 KBS 일요 스페셜에서 낙태에 관한 문제를 다룬 내용을 방영하였다. 그전까지 낙태란 말을 수도 없이 들어왔지만, 낙태 수술하는 장면을 화면으로 보기는 그 때가 처음이었다. 사람의 형체가 거의 다 갖춰진 태아를 갈기갈기 찢어서 죽이는 비디오를 보고는 그날 저녁을 제대로 먹지 못하였다. 징그러운 것보다는 갈기갈기 찢겨져 나오는 태아가 너무 불쌍하였다. 이 프로에서는 태아를 1∼3개월, 4∼6개월, 7∼9개월의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하였다. 8개월이나 지난 태아를 무시무시한 갈고리로 자궁을 파헤쳐서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아기를 잡아 팔과 다리를 자르는 건 차마 도저히 볼 수 없었다. 그리고 찢겨져 나온 아기의 몸은 모두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는데 인간의 잔인함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 지난 주말에 마로니에 공원에 갔을 때의 일이다. 거기에서는 손바닥보다도 작지만 분명히 사람의 몸을 하고 있는 끔찍한 핏덩어리가 찍힌 사진을 볼 수 있었다. 낙태 반대론자들이 전시해 놓은 낙태되어 산모의 몸에서 갓 나온 아기의 사진이다. 그리고 산모의 몸에서 낙태되어 3일 동안이나 생명이 끊기지 않은 아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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