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노케히메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10.29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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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21세기형 여성지도자를 만나다 - 에보시와 산
2) 21세기형 유토피아를 꿈꾸다 -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
본문내용
‘재패니메이션’하면 떠오르는 글자가 있다. 바로 ‘미야자키 하야오’이다. 나에게 이 단어를 머리 속 깊이 새기게 해준 일이 있다. 일문과를 들어오기 전에는 ‘아니 메’라는 것에 대해서는 도통 관심이 없었다. 입학심사를 위한 면접이 있던 날, 대 기실에서 긴장 속에 기다릴 예비 학우를 위해 선배들이 틀어준 영상물은 다름 아 닌 미야자키 하야오의 ‘붉은 돼지’였음을 확실히 기억한다. 한글자막도 없는 일본 만화영화를 틀어주는 광경에 ‘아! 역시 일문과구나’라는 감탄을 연신 속으로 내뱉 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미야자키 하야오’를 잊을 수 없게 만든 기억이 또 있다. 합격 후 처음 선배와 교수님을 마주하는 자리였던 오리엔테이션 첫날 딱딱한 인사말 대신 김ああ 교수님께서 이런 질문을 던지셨다. “이번에 베니스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 뭔지 아세요?”라고. 속으로 엄청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더 놀란 것은 그 답을 그것도 원어로 알고 있는 나와 동급인 학생이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은 유명한 일본 ‘아니메’는 찾아서 보는 편이라 크게 놀랄 일은 아니지만 그 당시 그 사건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아, 한참이나 나의 지적 수준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개인적으로 웃고 떠드는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