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후아유영화음악 감상및 한국영화음악현황비평

소개글

영화 후아유의 영화음악 감상과 그를 통한 현 한국 영화음악 실태를 비판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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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후아유」는 청춘영화다. 최호 감독의 전작 「바이준」;1998
최호 감독의 대뷔작으로 90년대 세대의 출구 없는 삶을 그린 영화이다. 소위 실험적인 영화라는 평가와 동시에 스무살의 문턱과 아무 관련이 없는 영화였다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다. 죽음에 발목을 잡힌 채 흰 대마초 연기를 뿜어내는 이 영화의 젊은이들은 ‘방황’이나 ‘허무’라는 맥없는 단어로 치장된 정체불명의 젊음일 뿐 우리 중 어느 누구의 모습도 아니었다는 이유에서다. 그런 젊은이들은 존재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바이준」은 영화「후아유」와 상반한다. 「후아유」에서의 ‘그들’은 이 순간 살아 숨쉬는 이십대의 군상들이므로.
이나, 이나영 조승우라는 젊은 배우들의 캐스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철저히 지금, 20대인 이들을 위한 영화이다. 그래서 「후아유」에서는 뛰어난 기법이나 철학적 사유보다는 마음 한구석을 아리고 지나가는 감성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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