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爾)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10.28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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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폭군이라 불려지는 연산은, 자신의 어머니이자 연인의 역할을 하는 녹수와, 자신을 항상 ‘놀이’로써 즐겁게 해주는 궁중 코미디언 공길, 두 사람을 동시에 총애함으로써 세 사람 사이에 삼각관계의 틀을 만들어낸다. 연산은 공길이 자신의 채찍질에 살려달라는 구걸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연인 녹수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위안을 얻는다. 그런 공길의 충성에 왕은 ‘희락원’이라는 금부와는 분리된 관청을 만들어, 최고자리인 ‘대봉’자리를 공길에게 임명한다. 공길에게는 어린시절부터의 가장 친한 친구 장생이 있는데, 장생의 인물됨은 어떠한 것에도 구속받지 않는, 진정한 우인으로 나타난다. 장생은 공길이 연산에게 웃음과 몸을 팔며, 희락원 대봉 자리를 받아오자, 진정한 광대의 길은 권력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며 공길을 나무란다. 서로 다른 길을 가게 되는 공길과 장생은, 공길을 제거하고 싶은 녹수의 음모로 인해 다시 만나게 된다. 희락원 대봉자리에 오른 공길은, 대신들의 비리를 고발하여, 더욱 더 연산의 총애를 받게 되는데, 이에 질투하는 녹수가, 비방서를 꾀하여 공길을 제거하려고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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