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ker의 윤리
- 최초 등록일
- 2003.10.28
- 최종 저작일
- 2003.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들어가며
논변
본문내용
들어가며
15세기 한글 창제는 단순한 발명이 아니라 정보의 통로를 여는 일이었다. 흔히 정보 사회에서 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다 보면 정보 사회 이외의 시대에는 정보가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자원이었던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조선 시대 사회 계층을 구분할 때 주요 요소 중 하나가 문자를 아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었던 것을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 만도 않음을 알게 된다. 일반 백성들이 글자를 알게 된다는 것은 더 이상 글이 양반들만의 것이 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한글이 창제 되는 것은 기득권을 갖고 있는 자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느끼게 하는 일이었으며 실제로 많은 양반들은 훈민정음이 창제 되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음을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우려 했던 대로 한글의 발명은 일반 백성들의 인식의 지평을 엄청나게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었다. 한글 창제가 정보의 통로를 여는 일이었다는 것은 이런 의미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이런 한글 창제의 정신을 오늘날 인터넷이라는 엄청난 정보의 통로를 연 해커들의 윤리 의식과 같은 맥락에서 바라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