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괴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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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시절 내가 수능을 망치고 기말고사도 망치고 하루하루 아무 생각 없이 학교와 집을 오고 가고 있을때..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더 이상은 초라해 지지말자 생각하고 다른 의미 있는 것에 시간을 투자하자고 독서를 하기로 결심 했다.
어떤 거창한 것을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 였고 독서란 것은 인생에서 필요한 지혜를 얻는데 어느 것 보다도 소중하고 필요한 것이지만 시간을 내서 하기엔 쉽지 않은 것이기에 지금 나처럼 남는게 시간 밖에 없는 사람에게 무엇보다 좋은 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동안에 교과서와 문제집을 지겹게 본 나이지만 그 책들을 통해서는 단지 앝은 지식만을 얻는데 그쳤기에 정말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지식, 지혜를 얻고 싶었다.
오랜만에 독서란 것을 하는 나이기에 처음부터 두껍거나 어려운 책을 읽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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