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현대사 임종국편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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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국? 처음에는 그 어디에서 들어보지도 못한 이름이었고 왜 임종국에 대해서
내가 알아야 할까? 라는 생각을 했다. 추석이 지나고 차츰 숙제가 생각나기 시작하였고 인터넷을 연결하고 인물현대사를 보기 시작했다. 1시간이 지나고 나의 머릿속은 혼란에 휩싸였다. 지금까지 내가 알아온 역사들은 무엇이며 나를 가르친 선생님들 또한 어떠한 진실을 배우며 자랐는가?
인물현대사 임종국 편을 보고 내가 가장 먼저 한일은 학창시절에 배웠던 책을 찾는 일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한국 현대 문학의 흐름' 이라는 단원에 나와있는 사람들의 이름이 거의 모두 친일파였던 것이다. 지금 교과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교과서에서 친일파들의 글을 빼버린다면 교과서를 만들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일문학론을 8개월 만에 완성한 임종국. 그가 얼마나 사람들에게 반민족행위를 고발하고 싶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 아니였나 생각한다. 임종국편을 보면서 놀랐던 것은 한국사람들보다 일본사람들이 친일문학론에 대해 관심을 더 많이 갖는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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