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박동진 판소리 국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3.10.27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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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의 이해
국악 음반 중 판소리 명창 박동진이 부른 춘향가 감상문 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판소리는 부채를 든 한 사람의 소리꾼(唱者)이 한 사람의 고수의 북 장단에 맞추어 창(소리), 아니리(말), 너름새(몸짓)를 섞어 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 가는 극적인 음악이라고 정의 할 수 있다.
내가 감상한 박동진의 ‘춘향가’는 소리의 문외한인 내가 들어도 무척이나 흥미 있게 들을 수 있었고 아주 독특한 재미가 있었다. 우선 다른 장르에 비해 가사가 무척 정확하고 구수했다.
처음, 어사또가 방자를 만나는 대목은 아니리로만 이루어 졌는데 어사또의 점잖은 말투와 그와는 정반대의 억센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방자의 말투가 대조를 이뤘다. 소리꾼은 다양한 인물을 표현하면서도 너무나 소화를 잘 해내었다. 해설자부터 춘향가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소리꾼 한사람에 의해 표현되고 묘사되고 있었다.
소리하는 사람은 한 명뿐이었고, 내 눈으로 판소리를 직접 본 것도 아니었지만, 너무나 사실적인 인물 묘사로 인해 직접 눈으로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였다. 구수한 사투리와 눈에 보이는 듯한 인물의 성격 묘사 등이 소리하는 사람의 걸걸한 목소리와 함께 너무도 사실적으로 나타났다.
판소리를 그대로 풀어 설명하면, 넒은 마당을 놀이판으로 삼아‘판을 벌린다’ 하여 놀이의 구색을 갖추고, ‘판을 짠다’하여 놀이 순서를 제대로 짜서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연행하는 놀음을 가리키는 바, 판놀음으로 벌이는 소리라는 뜻이 될 것이다.
참고 자료
박동진 춘향가 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