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학] 보바리부인
- 최초 등록일
- 2003.10.26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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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엠마의 삶은 너무나 불행했다. 엠마는 언제나 진정한 사랑을 찾았지만 실제로 그녀가 찾아 헤멨던 것은 사랑이 아니라 항상 채워질 수 없는 사치와 향락이었다. ... 엠마가 죽기까지 엠마가 자신을 사랑했고, 자기 안에서 행복했다고 믿었던 샤를르.. 왜 그렇게 자신을 가꾸지 않았냐고, 그래서 아내가 당신을 사랑하지 않은 것 아니냐고 말해주고 싶기도 하지만, 샤를르가 너무나 측은했다. 그는 화려했던 무도회를 잊지 못하고 자기 생활에 짜증을 더해가는 아내를 보고, 아내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그동안 다져둔 기반을 버리고, 다른 도시로 이사도 가고, 처음 레옹 때문에 상심에 빠져 기분을 바꾸려고 이것저것 사치품을 사고 낭비하는 것도 눈감아 주고, 로돌프 때문에 병이 났을 때도 온 정성을 기울여 간호하고, 아내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헌신적이었다. 플로베르의 사실적인 묘사는 이런 조금은 비현실적인 인물들 까지도 마치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중략)「보바리 부인」의 후반부에 엠마가 죽고, 시름하던 샤를르가 죽은 것, 그리고 그 뒤의 일들 - 딸 베르트의 일, 오메의 일들을 마치 신문 기사 같이, 아무 일도 아닌 듯이 너무도 객관적인 어투로 허무하게 끝을 내는 것은 담담한 어투로 오히려 슬픔을 불러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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