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 루소의 교육론 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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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론 두 번째 과제로 '루소의 교육론 에밀'을 읽고 감상문을 제출하라는 명을 받고 이 책을 열심히 읽었다. 취미 삼아 읽는 것이 아니라 감상문을 작성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인지, 교수님께서는 이 책이 쉽게 되어 있다고 하셨지만 나에게는 약간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였고, 참으로 좋은 대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긴 했지만 나의 생각과는, 그리고 현실과는 좀 어울리지 않는 이야기도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루소의 저서 중 최고의 걸작으로 뽑힌다고 한다. 일찍이 칸트는 이 책이 출판된 것은 마치 프랑스 혁명과도 같은 하나의 거대한 역사적 사실에 비교만 만하다고 극찬하며 『에밀』에 심취한 나머지 매일 오후 일정한 시간이면 어김없이 거닐던 산책길에 나가는 것까지 잊었고, 따라서 그가 산책하는 것을 보고 저녁 준비를 하던 동네 부인들이 그가 나타나기를 기다리다가 저녁 준비가 늦어졌다는 일화도 전해지고 있다.
이 책은 '에밀'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유아기, 아동기, 소년기, 청년기에 이르기까지의 각 단계에 걸맞는 교육 이론과 방법을 자세히 제시하였다. 머리말을 읽어보면 루소가 이 책을 집필할 때 4부를 먼저 쓰고 5부를 끝낸 후, 1,2,3부를 계속해 집필을 끝냈다고 밝히면서 루소의 집필 순서대로 읽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해서, 나는 편역자의 말대로 4부를 먼저 읽었는데 솔직히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이었던 것 같다. 1부부터 차례대로 봤으면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을 텐데.. 각 장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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