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하나비
- 최초 등록일
- 2003.10.24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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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생명은 누구에게나 그저 주어지는 것이고 사람은 주어진 삶을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그 삶을 얼마나 가치 있게 꾸미는가는 그 사람 자신의 몫이다. 모두들 매일 매일을 살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고 매일 매일 뜻 깊은 삶을 사는 현명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다. 익숙한 현실에 편안함을 느끼면서도 동시에 그러한 삶에 금방 싫증을 내고 무료하다 말한다. 하지만 죽음이라는 커다란 시련에 직면하게 된다면 어떨까? 사람은 어리석게도 그때서야 평범한 매일 매일(삶)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무심코 지나치던 것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고 숨쉬는 자체의 감사함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때서야 어째서 그동안 좀더 행복하게 가치 있게 살지 못했는지를 안따까워하고 슬퍼한다. 죽음이 다가옴을 알게 되었을 때 모든 사람들은 마지막을 아주 아름답게 장식하고 싶어하지만 죽음에 대한 공포와 슬픔은 사람을 절망하게 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 니시는 그러한 후회와 아쉬움을 남기지 않기 위해 아내의 마지막을 아주 행복하게 장식하려 그들만의 자살 여행을 떠난다. 거기에는 이제 더 이상 자신에게 남은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니시에 의한 많은 대가와 희생 그리고 살인이 따르지만 그는 아내를 위해서는 최선을 다한다. 순간의 불꽃같은 아름다운 마지막을 위해...
이 영화는 두개의 중요한 요소가 대립하고 있다. 폭력, 그리고 제목인 하나비와 꽃의 이미지. 특징적인 스토리는 없지만 감독은 이 두 요소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영화를 이끌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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