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등록일 2003.10.23 한글 (hwp) | 3페이지 | 가격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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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백남준의 음악적 기행은 일종의 행위 음악으로, 기상천외한 발상과 용의주도한 행각으로 유명하다. 특히 백남준의 행위음악은 여성파트너와의 협연으로 강한 에로티시즘을 띄었다. 백남준 음악의 에로티시즘은 주로 여성 콤비와의 협연으로 노출되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줄리어드 출신의 아방가르드 첼리스트 무어맨(Charlotte Moorman)이다. 1964년 백남준이 거처를 뉴욕으로 옮겨 무어맨을 만난 이래로 백남준-무어맨 콤비는 플럭서스 해프닝의 에로티카 2인조 주역이 되어 공연활동을 벌인다.
1965년의 <성인만을 위한 첼로 소나타 제1번(Cello Sonata No.1 for Adults Only)>은 이들 콤비의 역량을 과시한 에로티카의 효시적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무어맨은 바하의 <첼로 조곡 제3번(Suite for Cello)>을 연주하는데, 연주와 옷 벗기를 교대로 하여 거의 누드가 될 때까지 계속한다. 같은 해의 <생상스 주제에 의한 변주곡(Variations on a Theme by Saint-Saëns)>에서 무어맨은 좀더 과격한 행위를 감행한다. 생상스의 <백조>를 연주하다 말고, 그녀는 옆에 준비된 물탱크로 기어올라가 물 속에 몸을 담그고 내려와 젖은 몸으로 다시 연주를 계속한다. 1967년 <오페라 섹스트로니크(Opera Sextronique)>에서 무어맨은 과도한 노출로 결국 체포되는 소동을 벌이고 만다.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는 이 작품에서, 무어맨은 제1장에서는 전구로 만든 비키니 차림으로 첼로를 켜고, 제2장에서는 토플리스 드레스를 입고 켜고, 제 3장에서는 미식 축구용 헬멧을 쓰고 켜며, 마지막 제 4장에서는 완전 누드로 첼로 대신 수직으로 세워진 폭탄 껍질을 안고 연주하다가 반나체로 경찰에 연행되었던 것이다

참고 자료

☞ <커뮤니케이선 사상가들>, 강준만, 한나래(1994)
☞ <백남준과 그의 예술: 해프닝과 비디오 아트>, 김홍희, 디자인하우스(1992)
☞ <백남준, 그 치열한 삶과 예술>, 이용우, 열음사(2000)
☞ <백남준·비디오>, 에디트 데커, 궁리(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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