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 영화 '축제'를 통해 본 한국문화의 특징
- 최초 등록일
- 2003.10.21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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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청준의 소설 '축제'를 원작으로 하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축제'를 통해 본 한국문화의 유형에 대한 글입니다. 한국문화가 왜 '한'의 문화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식으로 화쟁으로 풀어지는지 모색해본 리프트입니다.
목차
서론
한국사람에게 가장 특징적인 것은 '한'의 문화
축제에 나오는 인물의 '관계'를 통해 본 한국문화
본론
-준섭과 용순의 관계
-며느리와 할머니와의 관계
-할머니와 손녀와의 관계
-정이 깊어 한이되는 한국의 정서
결론
'한'과 '정'은 분리된 것이 아닌 화쟁으로 하나로 아우를 수 있는 것이다.
본문내용
서론
흔히 한국인을 표현할 때 '한'의 민족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시조나 신라 향가, 고려 속요 등 우리의 전통적인 시가들을 보면 유난히 '한'을 노래한 것이 많다. '한'의 민족이라는 말과 더불어 '의식을 중요시하는' 민족이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우리의 삶에는 전통적인 관혼상제를 비롯해 국민의례, 국기에 대한 경례, 조·종례 등 수많은 의식들이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다. 한국사회에서는 의식이 중요한 사회적 기능을 담당할 뿐 아니라 점점 일상화되어 가는 현상에서 한국의 특유한 문화적 배경을 읽을 수 있다(이영자, 1996).
이러한 의식 중에 한국인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일컬어지는 '한'의 정서와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것이 장례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인들은 장례라는 절차를 통해 한 맺힌 한 인간의 고단한 삶이 해소되기를 빌고 저승에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정제된 절차를 밟아서 고인을 땅에 묻는다.
이 글에서는 한국인의 한의 문화를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장례식을 주제로 한 영화인 임권택 감독의 '축제'를 통해 나타난 한국의 문화를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그들이 어떻게 한을 쌓아왔고 푸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궁극적으로는 '정이 깊어 한이 맺히는' 한국인들이 어떻게 이것들을 승화하고 조화시키는 지를 통해 한국 문화의 특징을 조망해 보도록 하겠다.
참고 자료
이도흠. 2000, 「왜 착한 사람이 더 고통받을까」, 정음문화사
조흥윤. 2001, 「한국문화론」, 동문선현대신서
일상문화연구회. 1996, 「한국인의 일상문화: 자기성찰의 사회학」, 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