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실습일지] 유치원실습일지9일
- 최초 등록일
- 2003.10.21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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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9월 25일 목요일.
유치원 실습 9일입니다.
많은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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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홍채경, (여. 99.02.25) 등원한 아침.
시무룩한 표정으로 교실입구로 올라온다. 복도 벽에 등을 기대고 기울어진 자세로 친구들의 모습을 쳐다보고 있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자, 사물함 앞으로 걸어간다. 다시 사물함 앞 벽에 등을 기대고 가방의 끈을 불만스럽게 움켜쥐고 친구들의 모습을 쳐다보고 있는다. 모르는척 그앞을 스쳐갔다. 채경이는 사물함에 가방을 넣고 느리게 교실문을 들어섰다. 입구에는 출석카드에 스티커를 붙이는 유아 세명이 날짜판을 보고 있고 채경이는 서서 그 유아들이 일어날때를 기다린다. 여전히 채경이는 불만에 가득찬 얼굴이었으며, 울 수 있는 어떤일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얼굴이었다. 유아들이 일어나고 채경이가 스티커를 붙이고 내 옆을 스쳐 지나갔다. 그리고 내 옆 교구장을 한바퀴돌고 불만스럽게 다른 유아들을 쳐다보고 있다.
T : 채경아, 오늘 기분은 어떠니?
채경이는 대답이 없다.
T : 오늘 채경이 기분이 어떤지 선생님께 얘기하고 싶지 않니?
채경 : 기분이 안좋아요.
T : 왜 그럴까?
채경 : (금방이라도 울 듯이) 엄마가 까만구두를 못 신게 했어요.
T : 엄마께서 까만구두를 신지 못하게해서 채경이 기분이 안좋구나. 그런데 왜 엄마께서 까 만구두를 못 신게 하셨을까?
채경 : 까만구두는 치마 입을 때 신는거예요.
T : 그렇구나. 채경이도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는구나.
채경 : 네.
T : 채경이가 기분이 좋아진다면, 선생님도 기분좋은 하루가 될 것같은데, 채경이는 오늘 기 분좋게 지낼수 있을까?
채경 : 네.
채경이는 미소짓는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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