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의 게임

등록일 2003.10.21 한글 (hwp) | 1페이지 | 가격 3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저녁의 게임>의 줄거리는 아주 간단하다. 화자인 '나'는 늙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다. 그 날도 둘은 저녁 식사를 끝내고 늘 그러했던 것처럼 '저녁의 게임'인 '천끗 내기' 화투 놀이를 시작한다. 오로지 아버지의 심심함을 덜어주기 위해 하는 무료한 화투놀이가 끝나자 화자는 아버지 몰래 집을 빠져 나온다. 곧바로 몇 번 관계가 있어 보이는 공사장 인부와 만난 화자는 '틀만 짜넣은 창문과 뚫린 지붕'만 있는 공간에서 정사를 벌인다. 얼마 후 아버지가 눈치채지 않게 자신의 방으로 들어 온 화자는 '빈 집에서처럼 스커트를 끌어 올리고 스웨터도 겨드랑이까지 걷어' 올리고는 '내리누르는 수압으로 자신이 산산이 해체되어 가는 절박감에 입을 벌리고 가뿐 숨을 내쉬며' 자위 행위를 한다. <저녁의 게임>에 나타나 있는 사건은 이것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앞뒤가 잘 연결되지 않을 뿐더러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시간의 순서대로 사건을 나열해 보았다.
화자는, 정신 이상이 되어 기형아인 갓난 아기를 죽이고 정신 병원과 기도원을 전전하다가 죽은 어머니와, 어떻게 해서라도 어머니를 본래대로 고쳐 보려는 노력보다는 가족들과 격리시켜 끝내는 기도원에서 죽게 내버려 둔 아버지 사이에서 성장한 인물이다. 이러한 인물이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온전한 인격체로 성장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화자는 뚫린 하늘이 보이는 빈 집에서 사내와 애정 없는 메마른 정사를 나누게 되는 것이며, 집에 들어 와서는 곧바로 괴이한 자위 행위를 하는, 결코 정상적이라고 볼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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