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 내가 만난 선생님
- 최초 등록일
- 2003.10.20
- 최종 저작일
- 20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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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문과 1학년 학생들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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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유치원을 마치고 막 초등학교에 입학했던 나는 이제 유치원생이 아니라 초등학생이란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 올랐다. 아는 얼굴들과 다른 여러 명이 한 반에 모여 앉아있을 때 교실 문이 열렸다. 멋있는 남자 선생님이 들어오셨다. 아 저분이 우리 선생님이시구나.. 정말 선생님이 마음에 들었다. 나뿐만이 아닌 것 같았다. 다른 모든 여학생들이 선생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것 같았다. 우리 반 선생님 책상에는 늘 새로운 꽃이 놓여져 있었고 쉬는 시간이면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선생님을 둘러싸고 안마를 해주니 얘기를 하니 했었다. “내가 결혼할거야..” “아니야, 선생님은 나를 좋아해..나랑 결혼 할 꺼야..” 우리 반에서 늘 이런 소리가 들렸다. 그때마다 선생님은 그래 그래하시며 늘 우리에게 웃음을 짓곤 하셨다. 한 두 달이 지나고 시골학교였던 우리는 4반이었던 반을 3반으로 줄인다는 말을 들었다. 친구들과 다른 반이 되어야한다는 걱정도 있었지만 이제 우리선생님이랑 함께 할 수 없다는 걱정이 먼저 앞섰다. 다음날 운동장에 조회를 하듯이 1학년 모두가 모여 있을 때였다. 우리 담임선생님께서 앞에 나가시더니 각반마다 이름을 부르셨다. 나는 조마조마 하는 마음에 내 이름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내 이름이 불리는 순간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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